디지털 피아노를 장만했다.
놓을 자리 걱정하느라 한참 고민했는데 다행히 생각한대로 맞았다.
화이트 블랙 견주다가 어차피 스탠드는 고를 수 없이 검정이니까 하고 블랙으로 골랐는데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든다.

야마하 P-115랑 비교한 거 엄청 많이 찾아봤었다.
직접 쳐보니 소리도 괜찮고, 이만하면 터치감도 좋다.
brilliance를 세번 올린 소리가 제일 마음에 든다.
거미다리 스탠드가 덜 흔들리는 거라고는 하는데 빠르게 치거나 세게 치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아직 하나 파악하지 못한 건 USB에 옮긴 미디 파일이 랩탑에서 재생이 안 된다는 거다.
설명서에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도대체 모르겠다.
친해지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다.
끝으로, 피아노모아에서 같이 안 팔아서 인터파크에다가 따로 주문한 피아노 커버 사진.

블랙이라 먼지도 잘 보이는데, 건반 사이로 먼지 다 들어갈 것 같은데 안 샀으면 어쩔뻔 했나 모르겠다.
디지털 피아노 방에 놓으면 더 많이 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많이 연습하고 파일 옮기는 방법도 알아내서 레코딩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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