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마셔보라고 주신 샹달프 레몬티.
잼이 유명한 그 샹달프인가 거기서 차도 나왔었나 했는데 맞았다.


레몬티라는 이름처럼 포장도 노랑노랑하다.
처음에 받았을 땐 포장 색깔만 보고 진짜 레몬티인줄 알았다.
그런데 차 마시려고 다시 보니 레몬을 홍차에 띄워 마시는 것처럼 블렌딩한 실론티였다.


색깔 예쁘다.
집에 레몬을 잘 안 사둬서 그렇지 홍차에 레몬 띄우는 건 좋아한다.
평범한 홍차 맛이라, 레몬향이 더 나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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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 앤 메이슨 애프터눈 블렌드
고지대와 저지대의 실론티들로 블렌딩한 홍차이다.


오늘은 핑크색 르크루제 머그와 함께 티 타임을 가졌다.
떫은 맛이 남는다거나 하는 게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약간의 바디감은 있었다.
오늘처럼 스트레이트로도, 밀크티로도, 그리고 아이스티로도 추천한다고 하니 다음 번엔 아이스티로 만들어 봐야겠다.
우유는 잘 마시지만 밀크티는 좋아지지가 않는다.


비스킷을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는데, 스크랩 해놓고 보니 테이스팅 노트에도 잘 어울린다고 써 있다.


예쁜 티팟이랑 찻잔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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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 앤 메이슨 티백 세트를 샀었다.
영국에 갔던 게 벌써 작년이다.
오늘 고른 로열 블렌드는 실론과 아쌈으로 블렌딩한 진한 홍차이다.

찻잎이 더 좋긴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종류를 사고 싶을 땐 역시 티백이 편하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시그니처 색과 비슷한 르크루제 머그.
안쪽이 하얗지 않아서 홍차색을 고스란히 느낄 순 없지만 르크루제 머그는 예쁘니까 그 정도는 괜찮다.
로열 블렌드는 1902년에 킹 에드워드를 위해서 처음으로 블렌딩 되었고 지금까지도 선호도 높은 홍차로 유명하다고 한다.
만든 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포트넘 앤 메이슨의 테이스팅 노트를 스크랩 해 왔다.


풀바디인 건 매우 동의, 그런데 malty와 honey-like는 글쎄? 그런가? 이다.
홍차의 세계도 역시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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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의 Uva Highlands BOP.

실론 홍차,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를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우바는 스리랑카의 홍차 생산 지역 중 하나이다.

스리랑카는 오랜 세월동안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했다고 하는데, 홍차의 산지가 된 건 그 때문인가 싶었다.

좀 찾아보니 커피나무 병 때문에 커피 농장이 무너지고, 그 자리에 차나무를 심게 되면서 홍차 생산지가 되었다고 한다.

TWG의 몇 종류 티는 마셔본 적이 있는데 우바는 처음이다.

요즘 투썸에서 TWG 티를 팔던데 이건 못 봤다.

싱가포르에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받아서 마셔볼 기회를 얻었다.

TWG에서는 Uva Highlands BOP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A well-balanced blend of strength and flavour sets this TWG Tea apart. This tea produces a beautiful golden infusion with an intense flavour. A bold afternoon tea."

진하고 묵직한 애프터눈티.

와인의 테이스팅 노트도 그렇지만 티에 대한 묘사도 오묘하고 어려운 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것보다는 진한 향과 맛을 선호하는데, 이 실론티는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싱가포르에 들렀다 올 일이 있으면 더 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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