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요가복을 입지 않고는 운동을 시작할 마음이 안 든다.
이것저것 많이 입어 봤지만 요즘엔 안다르나 뮬라웨어를 입는다.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하나만 딱 고르기가 어렵다.
뮬라웨어는 꼭 잡아주는 느낌이 있는 대신 입고 벗을 때 불편하고, 안다르는 감촉이 부드러운 대신 힘이 좀 없는 느낌이다.
그래서 레깅스는 뮬라웨어를, 탑은 안다르를 선호한다.
그런데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
뮬라웨어는 세일을 절대 안 하는 반면, 안다르는 그 폭이 작든 크든 항상 세일 상품이 있다는 것.
때문에 뮬라웨어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입고 싶은 것만 사고, 안다르는 적당히 마음에 들어도 할인을 많이 해주면 사게 된다.
물론 안다르 제품이면서 예쁜 디자인에 세일 중이라면 사이즈가 남아 있을 때 주문해야만 하겠지만-
요가복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은 흔하다.
어떤 것에 더 비중을 둘 것인가.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가.
지금 가장 최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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