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아리따움에서 받은 아이오페 베스트 4종 트라이얼 키트를 하루하루 사용해 보았다.
스마트폰은 안 시켜도 자동 보정을 하는 바람에, 사용했을 때의 사진은 따로 없다.


1.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
꿀타래 제형은 무슨 말인지 알겠다.
지복합성 피부인지라, 영양 크림이라는데 너무 무거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그냥 평범한 크림 느낌이다.

2. 더마 리페어 시카 크림
손상 피부를 케어하는 피부 집중 개선 크림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제형은 발림성이 좋았다.
그런데 또 얼굴에 발라놓으니 약간 묵직한 감이 남아있다.
조금 따끔거리는 것 같기도 한데 마데카소사이드라는 효능 성분 때문인가.
아침까지 보습막이 유지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3. 에이지 코렉터 2500
유일하게 이름만으로는 크림인지 에센스인지 알기 어려운 제품이었다.
주름 세럼이라는데, 네 개 중에 제일 미끈거리고 겉도는 느낌이다.
피부가 안 먹고 그냥 얹어져 있는 것 같다.

4. 화이트젠 듀얼 에센스
듀얼 펌핑 용기로 사용하면 문제 없겠지만, 두 가지를 섞어서 써야 해서 샘플로 쓰기는 불편하다.
흰색 쪽은 더 묽게 흐르는 제형이고 핑크색 쪽은 조금 덜 흐른다.
발림성은 괜찮았고 미백 제품인데도 건조하지 않은 건 좋았다.

가장 인상적인 건 시카 크림, 가장 사용감이 별로인 건 에이지 코렉터,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트라이얼 패키지는 책처럼 펼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잘 만들었지만, 역시나 이런 기능성이 강조된 제품들은 한 번 사용해 보는 걸로는 좋다 나쁘다 단정짓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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