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MEA VITA

Les Peyrautins Merlot 2019
어떻게 읽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는 이름이다.
프랑스 남부 Pays D'oc 지방의 레드와인이다.
알콜도수 13.5%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는 메를로였다.
메를로답게 부드럽고 탄닌도 적고,
그래서 마시기 쉬웠다.
과일향 외에도 초콜릿, 바닐라, 민트 향 등등
다양한 향이 메를로에 있다고 하던데
내가 찾을 수 있었던 향은 자두랑 체리 정도였다.

Combe Rocher Reserve Syrah 2019
프랑스 남부 Pays d'oc 지방의 레드와인이다.
시라 품종의 프랑스 와인은
자주 보지 못했던 것 같아서 새로웠다.

알콜도수 13.5%,
산도가 살짝 있는 드라이한 와인이다.
짙은 붉은색이지만,
별로 묵직하지도, 탄닌이 강하지도 않다.
붉은 과일향과 맛으로 인해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싶다.
비비노 평점은 3.8로 나오는데
2019 빈티지만 대상인 것은 아니었다.

Les Mougeottes Cabernet-Sauvignon 2019
프랑스 남부 Pays d'oc 지방의 레드와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 답게 무겁고 탄닌도 꽤 세다.
당연히 단맛없이 드라이하고 산도가 좀 있다.
알콜도수는 13.5%.
비비노 평점이 4.0으로 높은 편이다.

이런 묵직한 와인을 좋아하는데다가
187ml 꼬마와인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750ml 병은 한번에 다 마실수도 없고,
오픈 후 보관하기도 어렵다.

Joseph Riss라는 와이너리에서
Riesling 품종 포도를 이용해서 만든,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화이트 와인이다.
알콜도수는 12% 였던 것 같다.

달콤한 리슬링보다는 드라이 리슬링이 좋고,
마트에서 할인을 큰 폭으로 하길래 구매해봤다.
사실 저렴한 프랑스 리슬링을 본 기억이 없어서
단순한 행사일까 아니면 와인에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 의심스럽기도 했다.

비비노 평점은 3.2점,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평점이다.

옅은 노란색,
약간의 휘발성 향이 지속되고,
시트러스 계열의 신맛이 두드러지지만,
그렇다고 아주 가볍지는 않은 와인이었다.

할인행사를 한다면 다시 마셔볼 생각이 있다.